[IT Trend]

웹2.0 사이트는 '진화중'

하늘을닮은호수M 2007. 6. 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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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706010164

최근 개방, 공유, 참여를 내세우는 웹2.0 서비스 웹사이트들이 잇따라 변신을 선언했다.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웹2.0을 확고한 사업 모델로 만들려는 움직임이어서 주목됐다.

위자드웍스(대표 표철민)는 지난 주말 위젯을 사용한 개인화 포털사이트 위자드닷컴(www.wzd.com)의 업그레이드 버전 ‘칸타빌레’를 공개했다. 위젯은 인터넷에서 정보를 내려받아 쓰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도구로 시간, 환율 등 간편한 기능을 구현하는 것부터 자주 쓰는 프로그램을 독립적으로 구동시키는 미니 애플리케이션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칸타빌레는 다른 사용자와 고립된 개인화 포털의 단점을 개선해 다른 사용자가 클릭하는 뉴스·블로그 글이 집계되는 콘텐츠 공유센터 오즈(oz.wzd.com)를 추가했다. 개별 사용자가 가진 뉴스·블로그 주소와 각종 도구 모음 등도 공유할 수 있다.

테마 및 레이아웃 변경과 관련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디자인도 자유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대폭 개선됐다.

위젯 크기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으며 각 위젯을 겹쳐서 배치할 수도 있다.

위자드웍스는 위자드닷컴 외 개인 블로그나 미니홈피 등에 자유롭게 삽입할 수 있는 웹위젯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WZDAPI’도 공개했다. 표철민 위자드웍스 사장은 “서비스를 빠르게 보완해 개인화 시장과 웹위젯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미니 블로그 ‘미투데이(www.me2day.net)’를 운영하는 더블트랙(대표 박수만)도 이달 중 미투데이에 팀블로그 개념의 ‘미투데이 밴드’와 사용자 블로그 업데이트 정보를 알려주는 ‘뉴스리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박수만 대표는 “미투데이 운영은 개인별 페이지가 기본이지만 여러 명이 한 페이지를 사용하면서 개인 정체성과 함께 단체 정체성을 나타내는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며 “각 블로그에 몇개의 글이 업데이트가 됐다는 걸 알리는 RSS리더 방식이 아니라 특정 주제를 ‘섹션’이란 이름으로 묶어 한꺼번에 제공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오피니티에이피(대표 한상기)의 리뷰 전문 사이트 ‘레뷰(www.revu.co.kr)’도 이달 소셜 쇼핑으로의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 최근 개편으로 △제품 리뷰에 대한 사용자 의견을 반영한 상품 추천 리스트 △리뷰 아이템과 네이버 지식쇼핑을 연계한 상품구매 등을 지원하게 됐다. 기존 레뷰는 △각종 제품 리뷰 △리뷰 작성자의 평판정보 분석 △사용자의 평가로 서열화된 리뷰 검색결과 등을 제공해왔다.

관련 업계는 이 같은 잇따른 업그레이드가 국내서 웹2.0 서비스가 자리잡아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박수만 더블트랙 대표는 “위자드닷컴이나 레뷰는 이미 어느 정도 기반을 잡아 확고한 사업 모델 구축을 위한 업그레이드를 할 시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사용자 요구를 반영하는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화 블로그에 위젯등의 기능을 추가한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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