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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IPTVㆍ와이브로 올 큰 시장 열린다

하늘을닮은호수M 2006. 2. 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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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ㆍ와이브로 올 큰 시장 열린다

올해 통신시장에는 그 어느때보다 새로운 서비스의 등장이 활발한 전망이다. 와이브로ㆍHSDPA(고속하향패킷접속방식) 등 신규서비스가 시작되고,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ㆍ인터넷전화 등도 서서히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KTㆍSK텔레콤 등 6개 유무선 통신업체들은 컨버전스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약 6조5000억원을 넘어서는 사상 최대 규모의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국내 최대의 통신업체 KT는 올한해 기존 및 신규사업에 민영화 이후 최대치인 3조원을 쏟아 붓는다. 이동통신시장의 선두업체 SK텔레콤 또한 지난해 보다 2000억원이나 늘어난 총 1조6000억원의 설비투자에 나선다.

이처럼 새로운 서비스 개시를 위한 통신서비스 시장의 활발한 투자에 힘입어 올해 통신장비업계에도 훈풍이 예상되고 있다.

◇KT, 신규사업에 올인〓지난 몇 년간 성장정체에 시달리고 있는 KT는 올해 마이너스 성장 목표를 제시했다. 대신 총 3조원에 달하는 시설투자를 단행해 와이브로ㆍIP미디어 등 신성장동력 확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KT는 올해 설비투자 총 3조원 가운데 2조원은 기존 사업분야에 투자한다. 나머지 1조원은 와이브로 5000억원, IP미디어 500억원, 차세대 네트워크 3100억원, 콘텐츠 1400억원 등 신규사업분야에 집중 투입하는 등 컨버전스 시장을 겨냥한 전방위 투자에 나선다.

KT는 상반기내 세계 최초로 상용서비스를 개시하는 2.3㎓ 휴대인터넷인 와이브로에 가장 역점을 두고 있다. 전체 와이브로 투자액 1조5000억원의 절반에 육박하는 5000억원을 올해 집중 투입함으로써 서울?갸層뎠 중심의 커버리지를 확보, 조기 시장안착을 꾀한다는 포석이다.

와이브로는 KT에 전통의 텃밭인 유선시장을 넘어 무선시장에 직접 진입할 수 있는 통로가 된다는 점에서 올해 이후에도 매년 2000억원대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KT는 현재 통방융합 규제이슈에 발목이 잡혀 있는 IPTV 등 IP미디어 사업에도 500억원을 투입한다. IP미디어 사업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콘텐츠 확보에도 당초 예상보다 두배가량이 1400억원이 올해 투입된다.

FTTH(댁내 광가입자망) 등 컨버전스 시장을 주도할 인프라인 차세대 네트워크에도 31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KT는 올해 신규사업에 대한 무려 1조원에 대한 투자를 통해 단순한 네트워크 제공이라는 기존 통신사업영역을 벗어나 네트워크 뿐 아니라 이를 통해 전달되는 콘텐츠 등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포석이다.

◇SK텔레콤, 3.5세대 투자 집중〓SK텔레콤은 올해 설비투자(CAPEX)규모를 총 1조6000억원으로 잡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2000억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올해 핵심 추진분야인 3.5세대(G) HSDPA에 5700억원, 휴대인터넷 와이브로에 1700억원을 각각 투입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올해 5700억원을 투자, 84개 도시에 HSDPA망을 구축함으로써 6월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상용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시장안착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고속데이터 서비스가 가능한 HSDPA를 통해 유무선통합 서비스, 글로벌 로밍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등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올 상반기중 상용서비스를 제공하는 와이브로에도 1700억원을 투입한다. 비록 SK텔레콤은 와이브로를 HSDPA의 보완재적 서비스로 규정하고 있지만, 사업권을 갖고 있는 만큼 오는 2010년까지 와이브로에 총 8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KT가 올해 와이브로에 5000억원을 투자하는 만큼 SK텔레콤의 와이브로 투자도 활기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밖에 KTF도 HSDPA 상용화에 5100억원을 투입하는 등 올해 무려 총 1조1000억원을 설비투자에 쏟아부을 예정이다.

LG텔레콤도 4000억원의 설비투자 계획을 잡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아파트지역 광랜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3000억원대 시설투자를 할 것으로 예상되며, 데이콤은 네트워크 300억원 등 총 1000억원을 시설투자 규모로 잡고 있다.

송정렬기자@디지털타임스
2006/02/08

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6020802011431648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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