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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6080802010351618003
SKT-차이나유니콤 `공동구매 휴대폰` 내년 1분기 동시출시 |
양사는 최근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모토로라에 RFP(입찰 제안서)를 보내고 본격적인 단말기 소싱에 착수했다.
SK텔레콤과 차이나유니콤은 지난 6월 단말기 공동 소싱 등을 포함한 6개 분야에서 배타적인 협력을 추진하는 제휴를 체결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차이나유니콤은 지난 달 초 중국에서 분야별 협력을 위한 회의를 열고, 그 결과물을 토대로 최근 삼성전자 등 4개 사에 단말기 개발을 위한 RFP를 발송했다.
RFP에는 SK텔레콤과 차이나유니콤이 공동 구매할 단말기의 기본 사양 등이 포함돼 있으며, 가격 대는 한국시장에서 중가, 중국시장에서 고가다.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지난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차이나유니콤과 공동 소싱하는 단말기는 중고가 이상의 단말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단말기는 한국과 중국의 주파수 특성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기능이나 사양이 동일한 제품이며, 특히 무선인터넷 서비스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한국형 무선인터넷플랫폼인 `위피`(WIPI) 탑재도 검토하고 있다.
RFP를 받은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현재 RFP가 요구하는 단말기 개발이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팬택은 국내용 모델에 한해 개발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이 달 중 개발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LG전자의 한 관계자는 "현재는 기본적인 스펙(사양) 정도만 확인한 상태"라며 "실제 제품이 개발되기 위해서는 모델을 확정하고 가격과 공급량 등을 결정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과 차이나유니콤은 한국과 중국의 이통시장 격차로 단말기 사양을 공동으로 맞추는 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일부 모델에 한해 한국과 중국출시용 단말기의 사양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한국에서 25만~30만원 정도의 중가 단말기는 중국에서 고가단말기에 속하고, 한국시장에서 10만~15만원대의 저가폰은 중국에서는 60~70%를 차지할 정도로 보급형"이라며 "한국과 중국 양쪽에서 출시할 단말기의 공동 사양을 맞추는 일이 난제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김응열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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