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Trend]/VoIP

[펌] SO협의회, 독립 법인 만들어 VoIP시장 진출

하늘을닮은호수M 2005. 5. 2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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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방송사업자들이 인터넷전화(VoIP) 시장 진출을 위해 별도 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케이블TV방송국협의회(SO협의회)는 지난 16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별도 법인을 만들어 VoIP 기간통신사업자 면허를 획득하자는 결정을 내렸다.

◆ '케이블폰' 브랜드로 전국 단일화

그동안 VoIP 연구단을 만들고 VoIP 시장 진출을 계획했던 SO들은 원래 개별 SO가 각각 별정통신사업자 역무를 신청해 기간통신사업자들과 협업하는 모델을 따를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씨앤앰커뮤니케이션과 강남케이블TV가 별정통신사업자 등록 신청을 한 바 있다.

그러나 SO들이 이 같은 계획을 바꿔 독자적인 법인을 설립해 VoIP 시장에 진출하는 이유는 '브랜드 마케팅'을 위해서다. 유재홍 SO 협의회장은 "브랜드를 통합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어야 경쟁력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O들은 '케이블폰(가칭)'이란 브랜드로 VoIP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유 회장은 "별도의 법인으로 9월 기간통신사업자 면허를 취득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유 회장은 이를 위해 "백본망을 소유한 업체를 인수합병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 통신업계와 갈등 예상

업계에서는 통방융합을 둘러싼 방송업계와 통신업계의 미묘한 대립이 SO들의 VoIP시장 진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유 회장은 "방송의 통신 진입 규제가 강화돼 기간통신사업자 면허를 받는데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로 몇몇 케이블 업계 관계자들은 '정통부가 통신업계만 챙기려 든다'며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유 회장은 "VoIP 기간통신역무 면허를 획득하는데 있어 정통부가 현재 시내전화 사업자에 부과한 의무 사항을 그대로 요구했다"며 "이 요구사항은 아직 기간통신사업자들과 협의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 사업허가 조건을 맞추기 어렵다"고 말했다.

◆ 법인 만들어지면 '위협'될 수 있어

SO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대해 기간통신사업자들은 '우선 두고보자'는 입장이다.

통신업체의 한 관계자는 "수많은 SO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하나의 법인을 설립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닐 것"이라며 "인수합병을 위한 투자나 법인을 만드는 비용 등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개별 SO들이 독립된 법인을 만들기 위해 실무자를 정하고 사업계획서와 각종 서류를 작성하는 작업이 과연 9월까지 이뤄질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얘기다. 따라서 아직 SO들의 VoIP 시장 진출을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는 것.

그러나 한편에서는 "SO들이 지역, 고객 밀착형의 사업을 펼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통신업체보다 유리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함정선기자 mint@in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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