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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HSDPA 세계 첫 상용화

하늘을닮은호수M 2006. 5. 1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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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6051702010151673001

SKT, HSDPA 세계 첫 상용화
25개 주요도시 ‘3G+’ 서비스… 연내 30만 가입자 목표화상통화ㆍ대용량 고속통신… KTF도 내달 제공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이 16일 세계 최초로 3.5세대(G) 이동통신인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의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

HSDPA는 정보통신부가 IT839전략의 핵심으로 추진해온 차세대 이통서비스로, 이번 상용화에 따라 우리나라는 2G CDMA에 이어 3G 이후 통신장비ㆍ단말기ㆍ서비스 등 이동통신기술에서도 세계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이날 `3G+`(3G플러스)라는 브랜드로 3.5세대 이동전화 기술인 HSDPA 상용서비스를 서울 및 수도권, 부산, 대구, 대전, 제주 등 25개 주요 도시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선 삼성전자 단말기를 필두로 4~5종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며 10월말까지 전국 84개시로 망을 확대, 연내 3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HSDPA 상용화는 원활한 고속 데이터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시장을 가입자유치 경쟁에서 서비스 질 경쟁으로 전환시키는 한편, 선도적인 서비스로 세계 HSDPA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HSDPA 기술은 최대 14.4Mbps의 다운로드 속도가 가능한 네트워크로 이번에 출시된 단말기는 1.8Mbps까지 지원한다. 2007년 초에는 3.6Mbps, 2007년까지 7.2Mbps, 2008년까지 14.4Mbps 다운로드가 구현될 전망이다. 이는 3세대 이동전화 기술인 WCDMA보다 한 단계 진화한 것으로 화상통화는 물론, 고속의 대용량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이 이날 출시한 `W200' 단말기는 위성DMB를 기본으로 탑재한 슬라이드 타입의 200만화소 폰으로 출고가는 70만원대 중반이다. WCDMA는 가입기간에 상관없이 3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돼 대리점에서는 40만원대면 구입할 수 있다.

`3G+'는 기존의 3G 보다 한 차원 앞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3.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란 의미이며 화상통화 및 초고속 데이터 전송을 이용함으로써 얻게되는 `+Life(플러스라이프)'란 뜻도 내포하고 있다.

한편 KTF(대표 조영주)도 다음달 수도권, 5대 광역시 및 전국 주요 도시 등 50개시에서 HSDPA 상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TF는 HSDPA가 지원되는 듀얼밴드 듀얼모드 단말기 2종을 출시하고, 기존 CDMA 서비스와 차별화 한 HSDPA만의 특화 서비스 및 이와 연계한 전용 요금제 3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임윤규ㆍ김응열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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