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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6063002010351648002
와이브로 상용서비스 …`기대반 우려반` |
제한된 커버리지ㆍ단말기 부족 `난제' 정액요금제 도입 초기 바람몰이 나서 결합상품 경쟁력 강화…정책지원 필요 |
와이브로는 그동안 IT839전략의 핵심서비스이자 국내 기술을 적용, 향후 장비 및 콘텐츠 등 관련분야의 해외수출을 견인할 차세대 서비스라는 점에서 사업자 선정 시부터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동일한 시기에 3.5세대 이동통신서비스인 HSDPA가 상용화되는 등 와이브로가 활성화의 제궤도에 오르기 위해선 험난한 시장환경을 극복해야할 것으로 관측된다. 와이브로 사업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또한 제한된 커버리지ㆍ단말기 공급 등 여러 문제점을 안은 채 미리 짜여진 상용화 일정에 맞춰 성급하게 상용화된 점도 향후 활성화에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저렴한 정액제로 커버리지 제한 등 단점 극복 나서〓KT와 SK텔레콤은 제한적인 커버리지ㆍ단말기 라인업 부족 등 상용화 초기의 단점을 극복할 `카드'로 정액요금제를 도입했다.
KT는 월 1만6000원에 무제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와이브로프리'를 올해 말까지, SK텔레콤은 월 3만원의 `와이브로 무제한요금제'를 내년 7월까지 각각 한시적으로 제공한다. 초기 정액제의 도입은 일부 지역에 한정된 현재의 서비스 커버리지만으로는 정상적인 과금이 어렵다는 현실적인 판단에 따른 것이지만, 향후 커버리지가 서울 전역 및 수도권 일부까지 확대되는 올해말 이후 부분정액제로의 요금제 변경시 적지 않은 반발이 예상된다.
KT와 SK텔레콤은 초기 단말기로 노트북에 장착해 사용하는 PCMCIA카드형만을 공급한다. 하지만 10만원의 보조금을 받아도 삼성전자의 PCMCIA카드형 단말기의 가격은 19만7000원에 달해 초기 서비스에 가입하려는 소비자들에 상당한 부담감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PDA형 와이브로 단말기는 9월쯤, 이동전화(CDMA)를 지원하는 DBDM칩을 탑재한 단말기는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KT는 결합서비스와 관련, 와이브로 약관에 "유ㆍ무선인터넷서비스 및 이동전화와 함께 제공할 경우 와이브로 요금 5%를 할인해준다"고만 명시했다. 대신 KT는 와이브로와 결합되는 상품의 요금도 동일하게 할인해 주기 위해 메가패스 등의 약관변경 인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통부도 오는 9월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결합판매를 전향적으로 허용하는 방향으로 결합판매 고시안을 변경할 방침이어서 와이브로는 그 이후부터 다른 서비스와의 결합과 할인을 통해 상품경쟁력을 배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의지와 정책 지원 뒷받침 필요〓업계 전문가들은 와이브로가 기존 유선 초고속인터넷과 이동전화 무선인터넷의 한계를 넘어 `고속'과 `이동성'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며 차세대 서비스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업자들의 강력한 사업 드라이브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커버리지 확대 및 음성 결합 등을 통한 상품 경쟁력 강화에 좀더 공격적으로 나서야한다는 주문이다.
하지만 KT는 여전히 와이브로 사업성과 관련 투자 등에 있어 여전히 조심스런 행보를 보이고 있고, SK텔레콤은 와이브로 보다는 HSDPA를 우선순위에 놓고 있다. 와이브로가 상용화 개시 이후에도 한동안 사업추진에 진척이 없었던 WCDMA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또한 와이브로ㆍHSDPA 등 유사한 성격의 서비스가 동시에 상용화되는 시장환경을 고려, 정통부도 신규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선 컨버전스 시대에 적합하게 유연한 정책적 지원을 펼쳐야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와이브로가 고속의 전송속도와 이동성을 바탕으로 미디어ㆍ데이터ㆍ음성을 결합한 무선 TPS(트리플플레이서비스)로 진화, 컨버전스 시대의 핵심 서비스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결합판매, 음성탑재, 번호부여 등 산적한 과제들을 선결해야하기 때문이다.
김응열ㆍ송정렬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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