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에스, 2세대 DMB 칩셋 ‘트라이톤’ 출시

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6062802010431693001

씨앤에스, 2세대 DMB 칩셋 ‘트라이톤’ 출시

지상파ㆍ위성DMB 동시에 시청

지상파 및 위성DMB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고, DMB 폰으로 2개의 채널을 동시에 볼 수 있는 2세대 DMB 칩셋이 출시됐다.

DMB용 멀티미디어칩 개발업체 씨앤에스테크놀로지(대표 서승모)는 전력소모를 대폭 줄이고, 자체 개발한 H.264 디코더 기능을 개선하여 다채널 동시 시청 및 녹화기능을 제공하는 DMB폰 전용 칩 `트라이톤'(사진)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트라이톤'은 지상파와 위성DMB를 지원하는 듀얼 기능의 DMB폰 칩으로 2개의 채널을 동시에 보거나 한 채널을 녹화할 수 있다. 또한 DMB폰 뿐만 아니라 MP3, PMP 등 복합 형태로 진화해 가고 있는 소형 휴대형 단말기에도 응용이 가능한 칩으로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에 범용적으로 적용이 가능하다.

기존 제품들이 초당 30 프레임을 처리하는데 비해 처리속도를 초당 60 프레임으로 개선하여 2채널 동시 시청과 녹화가 가능하고, 전력소모를 DMB 단말기 전용 칩인 `넵튠'대비 50% 수준으로 감소시켜 시청시간을 2배 이상 늘일 수 있다.

씨앤에스테크놀로지는 1차로 DMB폰 시장을 타깃으로 삼아 국내 빅3 휴대폰 제조사에 샘플 칩 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돌입했다. 씨앤에스테크놀로지는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 왔던 국내 DMB폰용 칩 시장에서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트라이톤은 유럽향 DVB-H폰 및 일본향 ISDB-T에도 적용이 가능하도록 개발, 세계 각국의 `모바일TV' 시장확대 추세에 맞춰 중국, 일본, 유럽 등지로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씨앤에스테크놀로지 서승모 사장은 "트라이톤은 DMB폰용 멀티미디어 칩 중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기능들을 탑재하고 있다"면서 "세계 멀티미디어 칩 시장을 장악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