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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SAN 및 4Gbps 스위치 발전 방향

하늘을닮은호수M 2005. 6. 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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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순·서

1. SAN 및 4Gbps 스위치 발전 방향 (이번 호)
2. 4Gbps SAN 기술의 장점 및 혜택



배종완
브로케이드코리아 부장
cbae@brocade.com

SAN 스위치는 불과 2년 전에만 하더라도 1Gbps에서 2Gbps 파이버 채널로의 전환을 경이롭게 지켜볼 정도였지만, 지금은 이미 10Gbps 기술을 바라볼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10Gbps 기술이 다음 단계의 기술로 자리잡기에는 아직 부족함이 많다. 가장 큰 문제점이 바로 기존의 1∼2Gbps 인프라와 호환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에 따라 최근 관련 업계에서는 4Gbps FC(Fiber Channel) 기술을 핵심 기술로 지목하고 있다. SAN 패브릭 백본 대역 확대와 테이프 기술 발전 등을 고려할 때, 올해에는 4Gbps가 널리 확산될 전망이다. <편집자>

지난해 스토리지 네트워킹 산업 분야는 참으로 분주한 해였다. 여러 종류의 인수 합병과 업계 전반에 걸친 로우 엔드 분야로의 전환 및 기술적인 경쟁이 전에 없이 치열했다. 올해도 어김없이 신기술과 기술의 통합 등으로 인해 활기찬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SAN 구축과 관련해 신규 구축과 기존 인프라 업그레이드 측면에서 모두 성장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과연 구체적으로 어떤 영역에서 발전이 이뤄질 것인가? 과연 기업들은 경기 침체라는 부진의 늪에서 빠져 나와 오랫동안 미뤄왔던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투자할 것인가? 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스토리지 네트워킹 분야에서 지난 한 해를 장식한 주된 이슈와 올해 전망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SAN의 진화
돌이켜볼 때 지난해는 파이버 채널(FC) SAN이 네트워킹 진화에 중요한 한 몫을 차지한 한 해였다. L3 FC 라우팅 기술의 도입으로 개별 패브릭 내에 있는 자원들을 패브릭 통합 없이 공유할 수 있게 돼, 데이터 센터가 더 이상 SAN 섬들을 대형 단일 평면 네트워크로 통폐합할 필요가 없어졌다. 이로 인해 관리 능력을 더욱 향상시켰을 뿐 아니라, 대규모 SAN 패브릭을 구축할 필요성도 동시에 사라졌다.
이러한 경향은 올해에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데, 라우팅 네트워크가 관리와 운용 측면에서 볼 때 SAN 섬들의 실제적인 분리 상태를 유지하면서도 개별 섬들에 위치하고 있는 서버와 스토리지 자원들간 데이터 유통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또한 라우팅 개선을 통해 IP와 같은 프로토콜을 이용한 SAN 영역의 확대라는 효과를 가져왔다. 바로 링크들의 비확정적이라는 특성이 더 이상 각 엔드에 위치하는 섬들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했기 때문이다. 더불어 이와 같은 특성은 점차 많은 기업들이 재난복구 시나리오에 대한 규제와 법적 제재 등에 직면하고 있는 요즘에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되며, 올해 이러한 문제는 좀 더 중요하게 부각되지 않을까 전망된다.
이렇듯 대중화된 IP 기술을 이용해 스토리지 네트워크의 활용 범위를 넓힌다는 개념에서 출발한 IP 스토리지는 SAN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기술로 재조명되고 있는 것이다. IP와 같은 프로토콜을 이용한 SAN은 파이버 채녈의 영역을 넘어 랜(LAN), 맨(MAN), 왠(WAN)으로 영역을 확장해 지역적인 한계를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MB 시장에서의 중대한 기회
지난해에 이뤄진 일련의 활동들에 비춰볼 때, SMB 시장에서의 기회가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시장에서 가장 큰 특징은 기업들이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인프라 등 개별 구성 요소보다는 번들형 솔루션을 더 선호한다는 것이다.
이것과 더불어 SMB 시장에서의 대부분 기업들은 데이터 센터 유지를 위한 주된 기술수준이라고는 특정 분야에 전문적이라기보다는 광범위한 기술을 보유한 소수 인원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그러므로 설치 및 관리에 있어서의 단순성과 편리성이 SMB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주된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블레이드형 서버와 스토리지를 포함하는 솔루션들이 특히 설득력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들 컴포넌트들에 SAN 스위칭 기술이 내장돼 있을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고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SMB 고객의 구매 의욕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는 기본 기능과 아울러 간편한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필수적으로 필요할 것이다.
특히 올해 스토리지 업계에서 SMB 시장은 전방위 경쟁이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대형 스토리지 전문업체들이 SM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면서 고유 영역이라는 시장 구분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스토리지 업계의 SMB 시장에서의 관전 포인트는 제품경쟁, 채널을 포함한 파트너 경쟁, 그리고 솔루션 경쟁이 될 전망이다.

블레이드 서버의 진보
2004년에 이뤄진 중요한 이정표 가운데 하나는 주요 서버 제조업체들이 블레이드 서버를 대량 생산하고 있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체의 스위칭 기술을 일부 디스크, 테이프 등 스토리지 장치에 내장해 과거에는 2∼4개의 스토리지 포트가 필요하던 것을 포트 없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는 점도 괄목할 만한 점이다.
이렇듯 서버 시장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블레이드 서버는 사전적인 의미로 칼날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긴 카드 형태의 모듈형 서버인 블레이드 서버는, 랙에 서버 여러 대를 가로로 쌓는 씬(Thin) 서버와 달리, 프로세서·메모리·하드디스크 등을 촘촘하게 박은 가로 12cm×세로 40cm 크기의 판 형태로 케이스 하나에 서버 20대가 들어간다. 따라서 공간활용 효율이 씬 서버보다 7배 가량 높다.
더불어 초고밀도 블레이드 서버는 전체 서버 블레이드 시장의 한 부분으로 수직 혹은 수평으로 스택된 복수의 주기판을 내장하고 있는 서버를 말한다. 이보다 큰 블레이드 서버들은 고밀도에 최대 성능을 발휘하는 시스템을 구성하기도 한다.
지금까지 서버의 구동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크기와 발열량, 그리고 전력 소모량이었다. 하지만 초고밀도 블레이드 서버는 이 문제에 있어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 이렇게 크기와 발열량은 가장 적으면서도 가장 많은 수의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으므로,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나 기타 사업자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으며, 웹 호스팅이나 방화벽 등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에 주로 사용된다.
이렇듯 블레이드 서버 아키텍처에 내장된 스위치들은 데이터 센터 내에 간편하게 설치함은 물론이거니와 케이블 관리도 용이하게 한다. 또한 블레이드 서버 내에 스위치를 내장함으로써 기업들이 서버 통합 문제에 부응할 수 있게 해 올해 유틸리티 컴퓨팅 모델을 향한 시도들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 관리
2002년과 200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데이터 관리 애플리케이션이 SAN 패브릭으로 전환되는 것과 관련한 논의들이 많이 이뤄졌다. 그 동안 볼륨 관리,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데이터 복제, 그리고 스토리지 가상화 등의 애플리케이션들은 동기식이나 비동기식에 관계없이 주로 서버나 스토리지 서브 시스템 내에 위치했다. 또한 이러한 애플리케이션들은 SAN 패브릭 내에 애플리케이션 단위 솔루션의 일부였다.
이와 같은 형태의 데이터 관리 애플리케이션의 특징을 십분 활용하고, 이들을 지능형 스위치로 고정하면 확장성과 성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에이전트를 각 서버 플랫폼에 설치해야 하는 애플리케이션들의 경우 에이전트를 지능형 스위치로 이전함으로써 서버 관리로 인한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공급업체가 모든 서버 OS 형태에 대해 에이전트를 일일이 개발해야 하는 부담도 덜어줬다.

재난복구 체계 구축
지난 한 해 많은 기업들은 자체 조직을 위한 재난복구 체계를 위한 연구와 분석을 거듭했다. 따라서 이러한 기업들 중의 대부분은 올해 한 해 동안 재난복구를 현실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바젤 II 협약과 기타 정부 차원의 규제로 인해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에 있는 많은 기업들에게 재난복구 체제 구축은 의무화되고 있다.
현재 4Gbps가 500km를 지원하고 장치 접속범위가 확대되므로, 보다 먼 거리에 있는 데이터 센터 사이트들을 연결시킬 수 있다. 아울러 지난해 맨 인프라가 저가의 CWDM(Coarse 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 기술 채택과 함께 확산되고 있으므로, 재난복구 솔루션들이 보다 경제성을 확보함을 물론 맨 기술 분야에서 재난복구 체계 구축을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4Gbps 제품들은 코어-에지 SAN 기술의 코어에서 백본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기존 SAN 인프라스트럭처에 직접적인 혜택을 줄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스토리지 서브 시스템의 잠재적인 이용률을 높일 수 있다. 더불어 4Gbps 기술을 통해 네트워크 용량을 강화해 대용량 데이터 저장 능력을 높일 수 있으므로 재난복구 능력을 강화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4Gbps 이상으로 대역 확대
무엇보다도 특히, 올해 우리는 SAN 스위치의 발전 방향에 대해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이다. 불과 2년 전에만 해도 1Gbps에서 2Gbps 파이버 채널로의 전환을 경이롭게 지켜봤으나, 대역 확대에 대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져 수많은 데이터 센터 내에 있는 자체 SAN들이 사내 애플리케이션들의 데이터 플로우들을 모두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같은 발전을 이끌어낸 주된 요인은 포트 수 증가에 따라 추가 대역을 사용해 SAN 패브릭을 지속적으로 확장시킬 수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점진적으로 CPU의 용량 증대로 인해 서버 애플리케이션들이 필요로 하는 스토리지 대역 수요가 증대하고 있으므로, 기업들은 올해 SAN의 대역 확대 역시 고려해야 할 시기다. 비록 10Gbps 기술이 다음 단계의 기술로 자리잡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이 기술을 채용하기에는 고가의 비용이 소요되므로 기업에게는 큰 부담으로 다가갈 것이다. 뿐만 아니라 10Gbps 기술은 기존의 1∼2Gbps 인프라와 호환하지 않기 때문에, 표준 1∼2Gbps와 4Gbps 포트를 이용하지 못하는 비경제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반면, 2Gbps 파이버채널은 속도에 한계를 느끼고 있는 중대형 SAN 환경의 성능 요구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브로케이드는 위와 같은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4Gbps 파이버채널 기술을 채택한 16∼32포트 스위치를 출시한 바 있다.
4Gbps 기술은 1∼2Gbp와도 역호환이 가능하고, 2Gbps와 동일 케이블 및 커넥터들을 사용한다. 이는 10Gbps 광 규격이 단일 모드만 가능하며, 커넥터 형태에도 차이가 있는 점과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현재 10Gbps 기술 투자를 미루려는 경향이 기업들 사이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올해에는 SAN 패브릭 백본 대역 확대와 테이프 기술 발전 등을 고려할 때, 4Gbps가 널리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차세대 LTO가 추진되면서 압축 비율이 200MB/s의 한계를 넘어설 것이므로 보다 굵은 파이프를 필요로 하게 될 것이다. 또한 HAB 제조업체들이 4Gbps를 목표로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2Gbps로부터의 전환과 함께 올해에는 2Gbps 기술의 가격이 좀 더 인하되고, 4Gbps 제품 출시가 줄을 이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러 해 동안 진행된 경제 여건의 어려움에 따라 각 기업들의 IT 관리자들이 투자를 더욱 제한할 것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이들은 기존 자원 활용을 극대화하거나 동일한 비용 내에서 더 나은 성능의 장비를 구입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IT 관리자들의 성향으로 인해 2Gbps 기술과 동일한 비용으로 4Gbps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 채용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브로케이드를 시초로 많은 솔루션 공급업체들이 잇달아 4Gbps 제품을 공급할 전망으로, IT 관리자의 구매 의욕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호에는 스토리지 및 SAN 시장 전망과 4Gbps 스위치 발전방향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봤다. 무엇보다도 필자는 올해 SAN 스위치 발전 방향에 대해서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호에서는 SAN 인프라를 4Gbps로 업그레이드할 경우와 관련된 다양한 사항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또한 차세대 4Gbps SAN 기술을 채택할 경우, 기업이 누릴 수 있는 여러 가지 혜택과 전략적인 장점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


비록 10Gbps 기술이 다음 단계의 기술로 자리잡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기술을 채용하기 위한 고가의 비용이 소요되며, 기존의 1∼2Gbps 인프라와 호환하지 않기 때문에 비경제적일 수 있다. 반면 2Gbps 파이버 채널은 속도에 한계를 느끼고 있는 중대형 SAN 환경의 성능 요구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4Gbps 제품 출시가 줄을 이을 전망이다.

4Gbps Vs 10Gbps
2Gbps 기술은 기존 1Gbps 기술의 HBA(Host Bus Adapter)나 스위치 등과 역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단일 SAN 인프라 내에서 혼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이유로 오늘날 많은 기업들이 2Gbps 기술을 널리 채택하고 있다. 나아가 업계 관계자들은 향후 SAN 스위치 발전방향으로 2Gbps에서 곧바로 10Gbps 시대로 진보할 것으로 전망한다.
그렇다면 2Gbps에서 4Gbps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IT 관리자들은 신기술 도입에 소홀한 것인가? 분명한 점은 4Gbps 기술이 10Gbps 기술과 달리, 1∼2Gbps SAN과의 완벽한 호환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기존 인프라를 철거, 교체할 필요 없이 4Gbps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따라서 이를 10Gbps와 비교해 보면, 10Gbps 기술을 채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투입돼야 함은 물론, 별도의 케이블 작업도 필요로 한다. 또한 10Gbps 기술을 채용할 경우 데이터 센터들은 단일 파이버 채널 상에 대역을 전송하고자 할 때, 기존 인프라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중계선을 2Gbps 또는 4Gbps로 다중화해 나가는 방법을 택해야만 한다. 뿐만 아니라 10Gbps 기술은 기존의 1∼2Gbps 인프라와 호환되지 않기 때문에 이에 따른 비용효율성 측면도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이다.

SAN 인프라 업그레이드 결정 시기
그렇다면 SAN 인프라를 어느 시점에 업그레이드하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것이다. 기존 1∼2Gbps SAN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결정을 내릴 때에는 비즈니스 프로세스 및 기술 선택과 관련한 여러 가지 요소들을 고려해야 한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모든 장치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해 새로운 SAN 스위치가 서버, 스토리지 장치, 애플리케이션, 인프라 등 제반 구성요소들에 어떠한 피해도 주지 않아야 할 것이다.
물론 기존의 SAN 인프라가 현재의 작업량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면,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하지만 급속하게 비즈니스 데이터 양이 증가하게 되거나 네트워크와 애플리케이션 성능에 문제가 발생해 성능저하가 발생된다면 분명 SAN 인프라 업그레이드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스토리지 장치들의 무한한 성능 잠재력을 만족시키시 위해서는 그에 합당한 SAN 인프라가 필요할 것이다. 그러므로 기업이 보유한 스토리지 장치들을 4Gbps SAN 기술로 업그레이드할 것인지 판단여부는 스토리지 장치들의 잠재력에 달렸으며, 이에 따른 기술 구현의지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4Gbps 기술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바람직한 지를 결정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브로케이드의 첨단 성능 감시(Brocade Advance Performance Monitoring) 기능이나 SAN 건강(Brocade SAN Health) 유틸리티 등 지능형 소프트웨어 툴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 방법은 사용 통계와 성능 데이터를 수집해 네트워크 상의 병목 지점이나 데이터 트래픽 포화 수준 등도 점검할 수 있다.
지금까지 살펴본 요소들이 모두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지 여부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과연 업그레이드 통해 얻을 수 있는 잠재 효과가 업그레이드 비용에 대비해 만족할 만한 효과를 줄 것인가? SAN 인프라를 4Gbps로 업그레이드 할 경우의 장점은 대역 확대 면에서 우선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뿐만 아니라 <표 1>과 같이 4Gbps 기술 구축에 따른 여러 가지 전략적 이득을 얻을 수 있다.
이에 브로케이드는 신기술 도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브로케이드 스위치들을 차기 버전과의 호환뿐만 아니라 역호환도 가능하게 해 기존의 1∼2Gbps SAN 환경에서 4Gbps 스위치를 구축할 수 있게 했다. 이와 같은 접근 방법을 통해 스위치 상호 접속과 같은 제한적인 방법으로 대역을 늘릴 수 있으며, 투자 보호효과를 높이기 위한 미래지향형 SAN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4Gbps 기술 구축에 따른 전략적 이득
지금부터는 앞서 언급한 4Gbps 기술 구축에 따른 전략적 이득을 항목별로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본다.

1. 미래 확장에 적합한 SAN 패브릭
SAN 인프라를 4Gbps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전략적 이유는 차세대 스토리지 환경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이미 수많은 SAN 공급업체들이 정보수명주기관리(ILM)와 유틸리티 컴퓨팅을 용이하게 하는 차세대 스토리지 시스템 전략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첨단 기능을 지원할 수 있는 차세대 스토리지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시스템 관리자가 수동으로 처리하던 수많은 기능들을 SAN 스위치 인프라가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어야만 한다. 예를 들어 만일 스토리지 시스템에 손상이 있을 경우에는 SAN 인프라가 자동으로 스토리지를 배분해 다수의 애플리케이션들이 동시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차세대 스토리지 인프라를 지원하기 위해 SAN 공급업체들은 SAN 스위치 인프라 내에서 스토리지 관리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중이다. 이러한 기술의 대부분은 2Gbps SAN 인프라와의 역호환을 지원하며, 대부분의 신규 솔루션들은 4Gbps 스위치 플랫폼용으로 개발되고 있다.

2. 최적의 성능
1∼2Gbps SAN 스위치 인프라가 일반적으로 기존의 SAN 패브릭에 대해 충분한 대역을 공급하고 있지만, 성능에 대한 요구는 급격히 변화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가령 수시로 추가 대역을 필요로 하는 고속 테이프 장치들은 어쩌면 4Gbps SAN 인프라를 요구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고속 디스크 어레이와 서버가 도입되고, 대규모 SAN 패브릭 구축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추가 대역 요구도 점진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SAN 개발자들은 이와 같은 요구조건을 수용하기 위해 최신 고속 서버와 스토리지 장치 등을 연결할 수 있는 4Gbps SAN 패브릭을 구축하고 있다. 가령 브로케이드는 4Gbps 실크웜 4100을 통해 최대 256Gbps 급의 논블러킹 통합 대역을 지원해 고성능을 보장한다. 또한 첨단 ISL 트렁킹 기능과 34Gbps의 전 이중화 논리 링크 구현을 통해 최첨단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다.

3. 확장성·가용도·보안성 향상
SAN의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서 4Gbps SAN 스위치는 포트수 면에서 유연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예를 들어 브로케이드의 실크웜 4100은 포트 온 디맨드 확장 기능 제공을 통해 간단한 라이선스 키 작동으로 16에서 32포트까지 확장시킬 수 있게 했다. 따라서 기업들은 비즈니스 요구에 부응하는 포트 수를 신속하게 늘릴 수 있다.
또한 가용도 측면에서 4Gbps SAN 스위치는 핫 코드 활성 기능을 통해 무중단 업그레이드 등 최신 고가용성 기능들을 제공함은 물론, 냉각 장치와 전원 장치의 이중화 기능과 아울러 핫스왑형 컴포넌트를 제공한다. 또한 메인프레임 컴퓨팅 환경의 FICON 기능은 가용도 높은 파이버 채널 스위치 아키텍처를 적용한 분야 중 하나인데, 실크웜 4100 역시 FICON 기능을 통해 다양한 메인프레임과 개방형 SAN 시스템 환경을 제공한다.
더불어 SAN 제공업체들은 SAN 패브릭의 보안 유지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SAN의 보안성이 크게 진보 발전하고 있다. SAN의 보안성을 더욱 강화화기 위해서 기업들은 텔넷 대신 업계 표준형인 시큐어쉘(SSH)을 이용해 4Gbps 스위치를 관리할 수 있다.

4. SAN 토폴로지 간소화
4Gbps SAN 스위치들은 첨단 ISL 트렁킹 기능을 통해 SAN 스위치를 연결함으로써 SAN 토폴로지를 간소화할 수 있다. 더불어 첨단 ISL 트렁킹 기능을 통해 4Gbps 스위치들 사이에 최대 8개의 ISL을 인에이블해, 스위치들 사이에 이뤄지는 모든 데이터 플로우가 프레임 차원에서 일정한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준다. 결과적으로 4Gbps SAN 인프라가 10Gbps 네트워크 포트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스위치들 사이에서 논리적인 32Gbps 트렁크를 제공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방법을 통해 기업들은 보다 적은 수의 ISL을 이용해 SAN 패브릭을 연결함으로써 보다 높은 효율을 얻을 수 있으며, 아울러 적은 수의 스위치를 이용해 SAN을 디자인함으로써 SAN 관리 부담을 줄여주고 전반적인 스토리지 비용도 절감시킬 수 있다.

4Gbps의 중요한 선택
오늘날 기업들은 기능, 확장성, 전략적 성장 면에서 현재와 미래의 서비스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 4Gbps SAN 인프라로의 업그레이드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다. 분명 자기 독립성을 유지해야 하고, 동시에 현재의 SAN 인프라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판단한다면 변화를 줄 필요는 없다. 하지만 SAN이 IT 인프라의 일부로써 기술 진보와 맥을 같이 하길 원한다면 4Gbps SAN 솔루션이야말로 전략적 스토리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필수 불가결한 요소다.
또한 4Gbps 네트워킹 기술의 도입은 고객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파이버 채널 기술의 디자인 개선 및 생산효과를 높일 수 있다. 비록 아직까지 2Gbps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은 많으나, 향후 기업들은 2Gbps 기술과 동일한 비용으로 4Gbps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 주는 여러 가지 혜택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2Gbps 기술을 구현하고자 한다면 그 이유에 대해 기업들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출처:NETWORK TIMES2005년0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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