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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차세대인터넷] IPv6 관련 프로토콜 표준화 현황

하늘을닮은호수M 2005. 10. 1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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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인터넷] IPv6 관련 프로토콜 표준화 현황

IETF IPv6 WG 마무리 단계로 ...
2005.10.17 (2005-40호)
국제 인터넷 표준 기구인 IETF(Internet Engineering Task Force)는 프랑스 파리에서 2005년 8월 1일부터 5일까지 제 63차 회의를 가졌다. 참가인원은 36 개국에서 1454명으로, 61회 Washington의 1,311명과 62회 Minneapolis의 1,167명에 비해서 다소 증가 추세를 보였다. 지난 62회 회의(2005년 3월 미네아폴리스) 이후 4개의 새로운 워킹그룹이 생겨났으며, 22개의 워킹그룹이 종료되었고 이번 회의에 548개의 새로운 초안기고서가 제출되었고 103개가 최종검토 요청에 들어갔다. 회의 전체적으로는 IP 단말의 이동성 지원 관련 이슈들과 멀티호밍, IPv6 over foo. 그리고 IPv6 핵심 프로토콜의 표준화 마무리 등을 포함한 이슈들이 다루어졌으며, IPv6 관련해서는 IPv6 핵심 프로토콜에 대한 공식 표준 문서화를 위한 마무리 작업에 주력하였다.

IPv6 WG의 표준화 활동
인터넷 주소 부족을 포함해 기존의 IPv4가 갖는 여러 가지 제약사항들을 해결하기 위해 1994년도 초부터 IPng(Internet Protocol for Next Generation) WG 명칭으로 IPv6 관련 핵심 프로토콜에 대한 표준화를 시작한 IPv6 WG은 2002년 IPv6 WG으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표준화 활동을 지속하여 그 동안 10년 이상의 표준화 작업을 통해 IPv6 관련 61개의 RFC(Request for Comment)들을 작성하였다. IPv6 WG은 올해 11월 캐나다 벤쿠버에서의 64차 회의를 마지막으로 WG의 종료를 계획하고 있는데 그 동안에도 1~2 차례의 WG 마무리 이야기가 있었으나 WG charter의 수정을 통해 표준화를 지속해 왔다. 이번에도 WG 종료시 IPv6 기술 표준화의 구심점을 잃는 것이 아니냐는 일부의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의장단은 WG의 마무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며 마무리가 어려운 현안 이슈나 새로운 이슈들은 해당 관련 WG 또는 신규 WG에서 다룰 것을 권하고 있다. 1998년 draft standard화 되었던 IPv6 관련 핵심 프로토콜들이 수정 보완되어 WG 종료 전에 공식 표준문서가 될 예정인데 그 대상으로는
  • IPv6 주소 체계 (IPv6 Address Architecture)
  • IPv6 제어 프로토콜 (ICMPv6)
  • 이웃 탐색 프로토콜 (Neighbor Discovery Protocol)
  • 비상태형 주소 자동 구성 (Stateless Address Autoconfiguration)
  • 경로 최대 전송 단위 탐색 프로토콜 (Path MTU)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구현 보고서 제출 상태에 따라
  • Privacy Extensions for Stateless Address Autoconfiguration in IPv6
  • IPv6 over Foo
  • DNS
등에 대해 공식 표준화를 고려하고 있다.
    IPv6 end-site에 대한 주소 할당 이슈
    IPv6 핵심 프로토콜 표준화 마무리와 함께 IPv6 주소 할당 이슈는 IPv6의 실용화와 관련된 가장 중요한 이슈이다. IPv6 주소는 128 bit로 표현되는데 이중 상위 64 bit는 라우팅과 연계된 네트워크 구분자를 나타내며 하위 64 bit는 하나의 서브넷 망에서의 단말의 구분자로 사용된다. end-site에게 IP 주소 블록을 할당하는 정책은 ARIN(북미), RIPE-NCC(유럽), APNIC(아시아태평양) 등을 포함하는 RIR(Regional Internet Registry)들이 정하고 있으나 IAB/IESG 등에서 기술적인 사항들을 고려하여 권고안을 제공하고 있다.
    IETF와 RIR의 전문가들이 모여 2001년 9월에 함께 정의한 RFC 3177에 의하면 공중망과 사설망의 경계를 정의하는 end-site의 주소 할당은 크게 아래와 같은 3가지로 나누고 있다.
    • /48 Prefix : 가장 일반적으로 홈네트워크 및 SOHO, 그리고 65,536 개 이하의 서브넷을 갖는 기업 가입자
    • /64 Prefix : 오직 하나의 서브넷을 갖는 가입자
    • /128 Prefix : 오직 하나의 디바이스만 연결되는 가입자
    IP 주소 할당은 주소가 낭비되지 않으면서도 ISP(Internet Service Provider) 등이 네트워크를 구성할 때 Update를 고려해 저비용으로 쉽게 구성할 수 있도록 충분한 주소 할당 정책이 마련되어야 하는데 이에 따라 하나 이상의 서브넷을 가질 수 있는 가입자에게 고정된 /48 Prefix의 할당이 이루어져 왔다. 그 당시 IP 전문가들은 end-site에 /48 Prefix 주소 블록을 할당하여도 IPv6 주소 자원이 충분하다는 생각 하에 진행하였으나 최근 들어 IPv6 주소 소모에 대한 우려와 함께 SOHO 중심의 작은 기업 end-site에 /56 Prefix의 주소 블록을 할당하는 방안이 제시되어 이번 회의에서 IPv6 WG 아이템으로 채택되었다. 이에 대해 올해 말 각 지역별로 진행될 APNIC, RIPE-NCC, AFRINIC 회의 결과를 참조해 각 RIR들이 이를 반영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표준화 추진일정
    IPv6 WG에서는 11월 벤쿠버에서 열리는 제 64차 회의를 마지막으로 하여 IPv6 핵심 프로토콜에 대해 공식 표준 문서화를 마무리하고 나머지 현안 이슈 및 새로 제안 이슈에 대해서는 v6ops, MIPv6, MIPSHOP, shim6, DHC, DNSext, DNSop, DNA, multi6 등 관련 WG 또는 신규 WG에 이관하여 표준화를 진행토록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11월 캐나다 벤쿠버 회의에서는 IPv6 over IEEE802.16 망이슈를 다루기 위한 16ng BoF와 ISP에 독립적으로 주소를 할당하여 멀티호밍을 다루는 IPv6 Multi-homing BOF가 구성되어 활발히 토론될 전망이다.

    김용진 ( 모다정보통신(주) CTO, cap@modacom.co.kr )

    출처 : http://www.tta.or.kr/Home2003/library/weeklyNewsView.jsp?news_id=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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