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Trend]

KT, 내년 하반기 IP미디어 서비스 상용화

하늘을닮은호수M 2005. 12. 29.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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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 http://www.dt.co.kr
KT, 내년 하반기 IP미디어 서비스 상용화
양방향ㆍ영상서비스 각각 12종 시연
독립상품 형태…기본료 2만원 이하
KT(대표 남중수)는 내년 상반기 통방융합 규제이슈가 해결될 경우, 하반기부터 상용 IP미디어서비스(IPTV)를 본격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KT는 IP미디어서비스를 초고속인터넷의 부가서비스가 아닌 별도의 독립적인 상품 형태로 제공하고, 요금은 2만원이하 기본료에 선택형 서비스요금을 추가로 부과하는 방식을 채택키로 했다.

KT는 27일 서울 여의도 KT미디어센터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IP미디어 시연회'를 갖고, 기존 단방향 방송서비스와 달리 고속의 IP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양방향 및 영상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IP미디어서비스를 처음으로 공개 시연했다.

KT는 이날 시연회를 통해 12종의 양방향서비스와 12채널의 영상서비스, 다양한 채널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5종의 전자편성표(EPG)를 선보였다. 양방향 서비스는 세부적으로 △뉴스ㆍ날씨 등 정보를 제공하는 `T-인포메이션' △뱅킹ㆍ주식거래ㆍ주문배달 등을 제공하는 `T-커머스' △단문메시지서비스(SMS), 메신저, 메일 등 통신서비스인 `T-커뮤니케이션' △VOD(주문형비디오) 중심의 교육서비스인 `T-러닝'을 구성되며, 영상서비스는 VOD서비스와 EPG로 구성된다.

KT는 IP미디어가 상용화될 경우 기존의 디지털케이블TV에 비해 고화질의 선명한 멀티미디어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고, PC를 통해 제공되던 다양한 인터넷서비스까지 TV수상기로 이용할 수 있어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한 보편적 서비스의 체험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T는 내년에 자사가 IP미디어사업에 약 3000억 원을 투자하는 등 IP미디어서비스가 도입될 경우 TV기반의 IP셋톱박스 등 관련산업 육성, 디지털콘텐츠 활성화, FTTH(댁내광가입자망) 도입촉진 등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 따르면 IP미디어서비스의 도입효과는 오는 2010년까지 생산유발효과 13조원, 부가가치 창출 6조원, 고용창출 7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한편 KT는 27일부터 서울 강남, 신촌, 목동, 경기 분당에 거주하는 임직원 가정 30세대를 대상으로 정부 광대역통합망(BcN)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실시간 채널 재전송을 제외한 주문형비디오(VOD)와 통신서비스 중심의 IP미디어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상훈 KT 부사장은 "법을 준수하며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으로 규제문제가 해결이 안될 경우 실시간 방송을 제외한 형태로라도 상용화를 할 것"이라며 "IP미디어의 도입은 IT산업의 그릇을 키우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송정렬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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