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Trend]/VoIP

인터넷기반 uTV서비스 나온다

하늘을닮은호수M 2006. 3. 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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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603240138


인터넷기반 uTV서비스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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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중소 인터넷 서비스 업체가 가정에서 보는 TV 프로그램 및 영상을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곳이면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서비스에 나선다.

가족 커뮤니티 전문 사이트 유패밀리( http://www.ufamily.co.kr)를 운영하는 유비티즌(대표 한동철)은 가정의 TV에 전용 셋톱 박스를 설치 TV 프로그램이나 DVD 영상 등을 원격지 PC나 휴대 단말기 등을 통해 그대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4월 말 시작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유비쿼터스 TV를 지향한다는 의미에서 ‘u팸TV’로 명명될 이 서비스는 가정의 PC와 케이블 단자를 연결하는 튜너를 설치, 유비티즌이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집밖에서도 인터넷에 접속만 하면 TV 방송 및 DVD 등을 시청할 수 있다.

유비티즌이 운영하는 유료 서비스 가족 커뮤니티 유패밀리 미니홈피에 마련된 가상의 거실 내 TV 아이콘을 클릭해야 방송을 볼 수 있는 다소 제한적 방식이지만 미국에서는 이미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다.

 u팸TV 서비스를 위해 유비티즌은 일본의 한 TV 튜너 제조업체와 협력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 튜너는 5만원대에 제공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최근 소니코리아가 ‘로케이션프리’라는 하드웨어 장비를 39만원에 내놓은 적은 있지만 워낙 고가인데다 관련 인터넷 서비스 기반이 없어 아직 대중화하지 못했다.

 그러나 유비티즌이 일본 업체와 손잡고 5만원대라는 저가에 제공할 계획이어서 서비스 대중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또 유비티즌은 4월 말 서비스 출시 이후 올해까지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계획이어서 서비스 활성화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유비티즌은 현재 노트북·PC·와이파이 무선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PDA 등을 통해 제한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지만 초고속 휴대인터넷 와이브로가 상용화되면 자연스럽게 휴대폰을 통한 서비스도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u팸TV 서비스는 국내 대부분 가정이 시청하고 있는 케이블 방송을 인터넷을 통해 그대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노트북이나 PC에 장착하는 TV수신카드와는 차별적인 장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가정에 있는 PC를 항상 켜놔야 하며 일반 공개 서비스 방식인 지상파 DMB와는 달리 커뮤니티 사이트에 반드시 접속해야 하는 단점도 있다.

 한동철 유비티즌 사장은 “u팸TV 서비스를 활용하면 월드컵 기간 중 해외 동포들도 편리하게 인터넷에 접속해 국내 방송을 통해 한국대표팀의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휴대인터넷이 보편화되면 장기적으로 u팸TV 서비스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etnews.co.kr

○ 신문게재일자 : 200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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