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Trend]/VoIP

ETRI 개발 IMPPㆍVoIPv6 시스템 국제상호 운용성 시험 성공

하늘을닮은호수M 2006. 4. 2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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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개발 IMPPㆍVoIPv6 시스템 국제상호 운용성 시험 성공
음성에 이어 인터넷 메신저에 대한 서비스 표준 기술이 국내 처음으로 국제상호 운용성 시험에 성공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임주환)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 18차 SIPit'에서 통합망표준연구팀(팀장 강신각) 등 국내 연구진이 자체 개발한 SIP 기반 VoIPv6 단말 및 장비 시스템 등을 출품, 시스코 등 20개 세계 굴지의 VoIP 및 IMPP 제품과 국제 상호 운용성 시험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시험 성공으로 앞으로 표준화된 프로토콜 기반의 인터넷 메신저의 등장이 예상되며 인터넷 전화는 물론 데이터 전송이나 개인 맞춤형 날씨 정보, 증권정보, 부동산 정보 제공 등 소비자 선호도에 따른 각종 응용 서비스가 통합 지원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 ETRI가 개발한 IMPP시스템의 경우 사용자가 인터넷을 통해 자신과 관련된 정보를 서버에 저장, 수정, 삭제하는 프로그램인 XCAP나 자신의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허용할지의 여부를 결정하는 Resource-List 기능 등 다른 참가업체의 제품군들에 비해 고급 기능들을 탑재하고 있다.

ETRI는 이 두가지 기능의 경우 IMPP 시스템을 출품한 20여개 업체 중 2개 업체만이 기능을 구현해 주목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국내에서도 SIP 기반 VoIP 시스템과 인스턴트메시징 및 프리즌스 시스템 장비가 개발되고 있기는 하지만 많은 경우 외국으로부터 핵심 기능과 모듈을 도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ETRI 강신각 팀장은 "IMPP와 IPv6 기반 VoIP 핵심기술을 외국에서 도입할 경우 로열티와 유지보수비용 때문에 제약이 많다"면서 "이번 국제시험 성공으로 관련 시장의 조기선점이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IPit는 특정 사용자 또는 단말의 상태정보를 전달받고 인스턴트 메시지를 송수신 할 수 있게 하는 기술로 인터넷 메신저를 뜻한다.

대전=구남평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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