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Trend]/Network

트래픽관리 솔루션 쏟아진다

하늘을닮은호수M 2007. 1. 12. 13:16
반응형

트래픽관리 솔루션 쏟아진다

[디지털타임스 2002-09-26 03:03]

인터넷 트래픽의 병목 현상을 줄이면서 서버 및 네트워크 회선 증설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트래픽 관리 솔루션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25일 트래픽 관리 솔루션 개발 벤처기업인 엔에스텍, 피어링포탈, 인크라네트웍스 등은 이달 들어 네트워크 트래픽 및 대역폭 관리 솔루션을 잇따라 내놓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트워크 솔루션 개발업체인 엔에스텍(www.nstek.com 대표 지용익)은 이달 초 네트워크 트래픽 및 대역폭 관리 장비인 `태스크QoS'(사진)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네트워크 트래픽을 제어하고 대역폭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 품질보장(QoS) 장비로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인터넷 트래픽의 병목 현상을 해결하는 장비다.

이 회사 관계자는 "`태스크QoS'는 일반적인 QoS장비에서 사용되는 CBQ(Class Based Queuing) 기술보다 향상된 HWCBQ(Hierarchical Weight CBQ)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효과적인 트래픽 제어와 안정적인 대역폭 관리가 가능해 네트워크 관리와 구축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P2P(peer-to-peer)네트워크 기반의 분산처리 기술 개발업체인 피어링포탈(www.peeringportal.com 대표 한봉우)도 최근 데이터 분산 처리 기술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콘텐츠 사업자가 서비스에 필요한 서버 및 네트워크 구축비용을 최대 95%까지 절감할 수 있는 오디오·비디오 스트리밍 솔루션인 `피어링포탈 플랫폼(P³)'을 출시했다.

이 회사의 P³솔루션은 데이터 전송을 위해 서버에 접속한 클라이언트를 또 하나의 서버로 구성해 점조직 형태로 확산하는 방식으로 본사 서버의 확장이나 네트워크 회선 증설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최대 95%까지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이 솔루션은 서버에서 처리해야 하는 사용자의 요청을 무수한 사용자의 PC에서 대신 처리함으로써 서버 부하를 줄이고 전송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설계해 사용자의 데이터 접속시 체감 속도를 최소 2배에서 최대 9배까지 향상시켰다.

미국의 인터넷 데이터센터(IDC)용 트래픽 관리 솔루션 전문업체인 인크라네트웍스(www.inkra.com) 또한 최근 국내에 지사(지사장 김한규)를 개설하고 가상 서비스스위치(VSS)인 `인크라 1500'과 `인크라 4000'(사진)을 통해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가 내놓은 장비는 하나의 시스템에서 방화벽 기능을 포함해 서버 부하분산(로드밸런싱), SSL가속기, IPSec 가상사설망(VPN), 웹가속기, 서버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모두 지원해 서버 장비와 네트워크 투자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트래픽 관리 솔루션이나 QoS장비는 네트워크의 보조 장비로만 인식돼 왔는데 최근 들어서는 네트워크 성능향상을 위한 필수 장비로 대우받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트래픽 관리 솔루션과 QoS 장비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벤처기업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길섭기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