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Trend]/Network

3G 폭풍속으로

하늘을닮은호수M 2007. 2. 2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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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kyventure.co.kr/innovation2005/new_tech/view.asp?Num=13639&NSLT=Y

시장 성장과 테크놀로지에 관련된 논쟁만을 본다면 2006년을 3G의 해로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2006년은 올해 업계가 직면할 핵심 이슈들 즉, 저가형 단말기, 이동형 와이맥스, 중국 3G 시장의 비상을 위한 전초전에 불과했다. 진정한 3G 전쟁은 이제 시작이다.

지난 2006년은 무수히 많은 논쟁으로 점철된 시간이었다. 업계를 대표하는 기관들인 GSMA(GSM Association), GSA(Global mobile Suppliers Association), CDG(CDMA Development Group)는 미디어 지상을 바삐 오르내리면서 갖가지 이슈와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예나 지금이나 가장 흥미로운 논쟁 소재 중 하나는 테크놀로지이다. 2005년 말 텔스트라(Telstra)가 보다 경제적이라는 이유로 WCDMA를 위해 CDMA 기술을 과감히 포기하면서 CDG에서는 논쟁의 불씨가 붙었다. 텔스트라가 WCDMA로의 완전한 입성을 기대하면서 정부의 허가가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동안 허치슨 오스트레일리아(Hutchison Australia)는 CDMA 망인 3 CDMA의 셧 다운이라는 중대 결정을 내렸다.


지난 11월 GSA는 29개 CDMA 사업자들이 대다수가 CDMA의 대체 솔루션(대다수 경우)으로서 GSM/WCDMA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CDG가 39개 GSM 사업자들이 cdma2000 1x를 수용했거나 수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기존 GSM 시스템의 희생이라는 대목 만을 쏙 뺀 채 나온 자료다. 이에 대해 CDG는 보도 자료에서 별도의 설명을 하지 않았다.


CDG는 일본 이동통신 시장에서의 고무적인 통계 수치를 강조하기에 여념이 없다. 지난 11월 MNP가 시행되고 딱 한 달이 지난 뒤 cdma2000 1x EV-DO 사업자인 KDDI는 전체 신규 가입자 중 82%를 확보하는 쾌거를 기록한 반면 NTT 도코모는 도리어 가입자를 잃는 사태에 처하게 됐다. 이쯤 되면 테크놀로지 전쟁은 끝나지 않았는가 하고 단정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잠시 통계를 보자. 2006년도 10월 기준 전세계 WCDMA 가입자 인구는 2005년 하반기 4,900만에서 8,360만으로 늘어났으며 cdma2000 1x EV-DO 가입자는 동기 동안 2,660만에서 4,440만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진정한 복병은 데이터 처리 속도 측면에서 GSM과 CDMA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 HSDPA와 EV-DO Rev A의 상용화 개시였다.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둘 가운데에는 HSDPA가 보다 성공적이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지난 12월 기준 HSDPA의 상용 런칭은 89건에 달한 반면 EV-DO Rev A 시스템 런칭은 불과 2건에 불과하다. 하지만 후자의 경우 현재로서 PC 카드라는 한계에 머물러 있으며 단말기가 결여돼 있는 상황에서 썩 나쁜 결과는 아니다.
어찌됐든 HSDPA와 Rev A는 한편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지만 한걸음 뒤쳐진 이동형 와이맥스(WiMAX)보다 앞서서 휴대 인터넷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CDMA vs GSM ‘경쟁 치열’


우리는 여기서 2007년 3G 시장을 가늠하게 될 새로운 토의 주제를 설정하고자 한다. 즉, 3G와 이동형 와이맥스(802.16e) 간의 공존 수위는 어떻게 될 것인가?


폴 제이콥스(Paul Jacobs), 제프 벨크(Jeff Belk)와 같은 퀄컴의 수석 임원들은 이동형 와이맥스는 HSDPA와 EV-DO Rev A, 그리고 3GPP와 3GPP2의 지원으로 앞으로 등장하게 될 차기 기술들의 여파에 밀려 그 입지가 결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심지어 얼마 전 와이맥스의 주창자인 인텔과 사업 연대를 약속한 에릭슨 조차도 이동형 와이맥스 시장 가능성에 대해 완전한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


에릭슨의 칼-헨릭 스반버그(Carl-Henric Svanberg) CEO는 “고정형 와이맥스는 시장에서 확실하게 자리매김을 하고 있으나 이동형 와이맥스는 불확실하다”며 이동형 와이맥스는 고정형과 전혀 다른 기술이라고 지적했다.


당연히 와이맥스 지지자들은 반대주장을 펼쳤다.


삼성전자의 이동형 와이맥스 마케팅 전략 그룹의 한 관계자는 “이동형 와이맥스는 규모의 경제를 통해 적정가를 실현하게 될 것이고 신규 사업자 내지 3G 라이센스를 보유하지 않은 사업자들과 같이 이동형 와이맥스를 채택하게 될 많은 잠재적 고객들이 있다”며 “2007년에 이동형 와이맥스를 채택하는 사업자 수는 대략 10~20여개 정도가 될 것이다. 이미 EV-DO Rev A를 채택한 스프린트도 이동형 와이맥스를 수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와이브로 업체 SOMA 네트워크(SOMA Networks)의 국제 사업부 요시 샤바트(Yossi Shabat) 수석 부사장은 이동형 와이맥스는 개도국 시장에서 빛을 발하게 될 것이며 특히 산간, 농어촌과 같은 비도시권 지역 또 DSL 서비스가 부재한 지역의 서비스 갭을 메우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3G를 둘러싼 많은 기대와 전망들이 과연 현실로 드러나 매스 마켓이라는 실제 결과로 우리 앞에 다가올 것인가는 2007년 업계의 핵심 화두가 될 것이다. 하지만 3G 시장의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벽은 여전히 고가로 구성된 단말기일 것이다. 이런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GSMA는 EMH(Emerging Market Handset) 프로그램에 착안해 ‘3G For All’이라는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이것은 기능을 떨어뜨리지 않는 한도 내에서 3G의 매스 마켓 실현을 위해 저가형 3G 단말기를 보급하자는 취지에 근간을 둔다.


그러나 EMH 프로젝트의 주축을 맡고 있는 모토로라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 없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GSMA의 야심찬 프로젝트가 큰 타격을 입었다고 평하기도 했다. GSMA는 모토로라 이외 다른 메이저급 휴대폰 제조업체들로부터 참여 의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업체 정보는 밝히길 거부했다.

중국, 3G 시장 본격 진출


궁금한 것은 과연 매스 마켓을 실현하기 위해 단말기 가격이 어느 정도나 저렴해져야 하는가라는 질문이다. GSMA는 아직 공식적으로 정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ABI 리서치의 아시아 태평양 담당자인 제이크 선더스(Jake Sunders)는 도매가 기준으로 50~70달러 수준은 돼야 매스 마켓을 내다볼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인포마 텔레콤 앤 미디어에 따르면 3G 단말기 평균 가격은 2006년 211달러에서 2007년에는 116달러로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고 2008년에는 72달러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2007년은 중국이 3G 시장에 대한 야심을 본격적으로 드러내고 오랜 숙원이었던 TD-SCDMA 기술이 세상의 빛을 보게 되는 기념비적인 해가 될 것이다. 혹자는 지난 몇 년간 “내년에는 반드시 될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되풀이해온 이들의 주장에 회의를 품고 있다.


하지만 최근 TDIA(TD-SCDMA Industry Allinace)의 양 후아 사무국장이 중국의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3G 기술인 TD-SCDMA가 마침내 대규모 상용화를 앞두고 준비 완료 상태에 있음을 선언했다. 더 이상 빈말이 아니라는 얘기다.


얼마 전 홍콩에서 개최된 ITU 텔레콤 월드의 TD-SCDMA 워크숍에서 양 사무국장은 “상용화를 앞둔 마지막 단계에 있으며 현재 중국의 일부 도시들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TD-SCDMA 호환 단말기는 2007년 하반기에 공급될 것으로 보이며 2008년에 TD-SCDMA는 3GPP의 LTE(Long Term Evolution) 로드맵을 지원할 예정이다.


[표1]글로벌 3G 시장 현황

Cdma2000 1x

EV-DO

W-CDMA

HSDPA

사업자 수

182 (2006/11)

51 (2006/10)

141 (2006/11)

89 (2006/10)

가입자 수

2억 6,720만(2006/10)

4,440만 (2006/10)

8,360만 (2006/10)

N/A

<출처 : 3G Today, CDG, GSA>

[표2] 아시아 CDMA-WLL 1x 사업자 (상용 서비스 기준)

방글라데시

Dhaka Telephone Company
Jubok Phone
Onetel
RanksTel

캄보디아

CamShin

중국-티벳

China Telecom

인도

Reliance Infocomm
Shaym Telelink
Tata Teleservices

인도네시아

Bakrie Telecom
Mandara Selular Indonesia
Mobile-8
Indosat
Wireless Indonesia

라오스

Laos Telecommunications

몽골

SkyTel

네팔

Nepal Telecom
United Telecom

파키스탄

Great Bear International Services
PTCL
TeleCard

필리핀

BayanTel
Broadband Philippines
Digitel Mango

스리랑카

Lanka Bell
SunTel

베트남

EVN Telecom
S Fone
Vietnam Power Telecom


아시아 CDMA-WLL EV-DO 사업자 (상용 서비스 기준)

인도네시아

Mobile-8

필리핀

Broadband Philippines Digitel Mango

베트남

S Fone

출처 : 3G Today, CDG (2006년 10월 31일)


아시아 3G 시장 국가별 현황

국가

라이센스 기술

서비스 개시

호주

Personal Broadband Australia i-Burst2004/03
3 Australia WCDMA2003/04
SingTel Optus WCDMA2005/10
Telstra cdma2000 1x2002/12
1x EV-DO2004/11
WCDMA2005/09
HSDPA2006/10
Vodafone Australia W-CDMA 2006/10
HSDPA2006/10


국가

라이센스 기술

서비스 개시

방글라데시

CityCell Digital cdma2000 1x

2006/06

브루나이

B-Mobile Communications W-CDMA

2005/09

다루살람

중국

China Unicom cdma2000 1x

2005/03

중국

1x EV-DO

예정

인도

Tata Teleservices cdma2000 1x

2002/11

마카오

China Unicom cdma2000 1x

2005/10

파키스탄

PTCL cdma2000 1x

2004/10

사이판

Saipancell Communications cdma2000 1x

2004/06

국가

라이센스 기술

서비스 개시

인도네시아

Indosat W-CDMA

2006/11

HSDPA

2006/11

Mobile-8 Telecom cdma2000 1x

2003/12

Mandara Selular Indonesia CDMA450 1x

2004/04

Cyber Access Communications W-CDMA

예정

Lippo Telecom W-CDMA

예정

Telkomsel W-CDMA

2006/08

XL Excelcomindo W-CDMA

2006/09

HSDPA

2006/09

국가

라이센스 기술

서비스 개시

홍콩

CSL W-CDMA

2004/12

HSDPA

2004/09

3 HK W-CDMA

2004/02

HSDPA

2006/12

Peoples Telephone EDGE

2004/08

SmarTone-Vodafone W-CDMA

2004/12

HSDPA

2006/07

PCCW Mobile W-CDMA

2005/07

국가

라이센스 기술

서비스 개시

뉴질랜드

Telecom New Zealand cdma2000 1x

2002/08

뉴질랜드

1x EV-DO

2004/11

뉴질랜드

EV-DO Rev A

2007년 중반기

뉴질랜드

TelstraClear W-CDMA

2007년 중반기

뉴질랜드

Vodafone NZ W-CDMA

2005/08

뉴질랜드

HSDPA

2006/10

말레이지아

Telekom Malaysia W-CDMA

2005/05

말레이지아

Maxis W-CDMA

2005/06

말레이지아

HSDPA

2006/09

국가

라이센스 기술

서비스 개시

일본

KDDI cdma2000 1x

2002/08

일본

1x EV-DO

2004/11

일본

EV-DO Rev A

2007년 중반기

일본

NTT DoCoMo W-CDMA

2007년 중반기

일본

HSDPA

2002/04

일본

Softbank Mobile W-CDMA

2003/11

말레이지아

Telekom Malaysia W-CDMA

2006/12

말레이지아

Maxis W-CDMA

2006/08

말레이지아

HSDPA

2002/12

국가

라이센스 기술

서비스 개시

한국

KTF cdma2000 1x

2001/05

한국

1x EV-DO

2002/05

한국

W-CDMA

2003/12

한국

HSDPA

2006/07

한국

LG텔레콤 cdma2000 1x

2001/05

한국

SK텔레콤 cdma2000 1x

2000/10

한국

1x EV-DO

2002/01

한국

W-CDMA

2003/12

필리핀

Globe Telecom W-CDMA

2006/04

필리핀

HSDPA

2006/04

필리핀

Smart Communications W-CDMA

2006/02

국가

라이센스 기술

서비스 개시

싱가포르

M1 W-CDMA

2005/02

싱가포르

HSDPA

2006/11

싱가포르

SingTel Mobile W-CDMA

2004/12

싱가포르

StarHub W-CDMA

2005/04

대만

Asia Pacific Broadband Wireless cdma2000 1x

2003/07

대만

1x EV-DO

2003/08

대만

Chunghwa Telecom W-CDMA

2005/07

대만

Vibo Telecom W-CDMA

2005/04

대만

Taiwan Mobile (Catch 3) W-CDMA

2005/05

대만

Yuan-Ze Telecom (Far EasTone) W-CDMA

2005/07

태국

Thai Mobile W-CDMA

예정

태국

Hutchison-CAT cdma2000 1x

2003/02

태국

1x EV-DO 2004 Q4

(시범 서비스)


주 : WLL 기반 cdma2000 시스템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서비스 개시가 반드시 시장 규모를 반영하지는 않음


<출처 : 3G Today, CDG, GSA, Telcom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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