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Trend]

융합시대에 있어 모바일 TV의 가능성

하늘을닮은호수M 2007. 8. 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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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lg.or.kr/idolSearch/tech/japan/japan_view.jsp?reg_no=TRJP2007080004&gubun=web&letter=y

융합시대에 있어 모바일 TV의 가능성
1. 원세그(One Seg)가 열어 가는 새로운 지평


2006년도 정보 미디어 업계에서 큰 토픽 중 하나가 휴대용 디지털 TV 방송 서비스 「원세그」를 개시한 사건이라는 점에는 이론(異論)이 없을 것이다. 2006년 4월에 본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여러 미디어에서도 거론하고 있어 일반인들의 관심이 크다. 그리고 7월 시점까지 원세그 지원 휴대폰의 출하 대수가 약 1,500,000대이고 2006년 말까지는 3,000,000대를 돌파하는 기세를 보인 바 새로운 서비스의 상승세치고는 매우 순조로운 첫 출발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표 1>.

원세그의 등장과 보급으로 인해 통신과 방송의 융합을 실현하여 일반인의 정보 행동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다줄 가능성이 잠재해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원세그를 비롯한 모바일 TV 시장의 가능성에 대해 얼마간의 마케팅 데이터를 토대로 고찰하기로 한다.


우선은 원세그 지원 휴대폰의 사용자 이용 실태에 대한 조사결과 몇 가지를 소개한다.
처음에는 원세그 사용자에게 원세그 이용 빈도를 물었더니 「주(週) 2∼3회」가 가장 많았다. 그리고 「거의 매일」 사용한다는 사용자도 20% 이상이어서 일상적으로 원세그를 이용하는 정보 행동이 점점 정착돼 가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그림 1>.

그리고 원세그의 하루 평균 이용시간을 물었더니 15분 이상 시청한다는 사용자가 많아 예상 이상으로 장시간 원세그로 TV를 시청하는 경향을 엿볼 수 있다<그림 2>.

원세그로 시청하는 프로그램 장르에 대해서는 압도적으로 「뉴스·보도 프로그램」의 비율이 높다. 그 다음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스포츠 프로그램」이다. 이 조사결과로 볼 때 서비스를 개시하기 전에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사용자들 사이에 원세그 시청이 정착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앞으로 원세그가 보급됨에 따라 일본의 정보 미디어 환경에 큰 영향을 가져다줄 가능성이 있다. 왜냐하면 휴대폰 단말기로 동영상 콘텐츠를 시청하는 습관이 일반인들에게 정착될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일반인의 정보 행동은 아무래도 보수적인 면을 갖고 있다. 새로운 정보 미디어 서비스는 돌연변이처럼 어느 날 갑자기 일반인에게 받아들여지는 것이 아니라 겹겹의 유사한 정보 행동 경험을 축적하는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수용되는 실정이다.

예를 들면 휴대폰 문자메시지도 어느 날 갑자기 선풍을 일으킨 것이 아니라 그 전 단계로 무선 호출기에 의한 문자메시지 교환이라는 경험이 축적됐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다. 그리고 휴대폰 카메라 역시 그 전에 일회용 카메라나 컴팩트 카메라를 갖고 다니는 행동이 일반인들에게 정착해 있었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고 본다. 한편 「텔레비전 전화」가 아직 일반인에게 전면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은 그 전 단계가 될 만한 정보 행동의 경험이 아직 일반인들 사이에 축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것을 「정보 미디어의 단계적 진화설」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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