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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 TTA 표준화 동향 | IPv6를 이용한 저전력 무선 네트워크 기술

하늘을닮은호수M 2005. 4. 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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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 표준화 동향 | IPv6를 이용한 저전력 무선 네트워크 기술


출판일 :2005년 4월호


본 내용은 지난 2004년 11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 61차 IETF 국제 표준화 회의의 IPv6 over IEEE 802.15.4(LoWPAN) BOF(a) 회의를 기반으로 한다.

본 BOF는 IPv6 over IEEE 802.15.4 기술을 연구하고 표준화하기 위해 신설되었고, 이번 2005년 3월 62차 IETF 회의에서 정식 워킹그룹으로 활동하기 위한 최종 승인을 IETF의 상위그룹인 IESG(b)에 요청 후 현재 차터 리뷰(Charter Review) 중이다. 여기서는 LoWPAN BOF의 목적 배경 및 주요 이슈에 대해 간략히 정리한다.

박수홍 |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연구소 선임연구원

BOF의 목적 및 배경
최근 저전력 무선 네트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만족시킬 많은 기술들이 대두되고 있다. 이 중에 특히 ZigBee 기술이 높은 관심을 보이며 조만간 1.0 버전의 발표를 앞두고 있다. ZigBee 기술은 IEEE 802.15.4의 PHY/MAC 기술을 바탕으로 ZigBee연합에서 추가적인 기능을 부여하여 더욱 향상된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ZigBee 기술은 공개 표준, 즉 누구나 자신의 목적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표준 기술이 아니며, ZigBee 연합에 가입한 회원에 한해서 기술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ZigBee 기술의 공개 표준화도 논의되고는 있지만, 몇몇 기관들이 아직은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저전력 무선 네트워크(Low Power Wireless PAN)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들이 ZigBee 대신 IP를 이용하여 IEEE 802.15.4 기반의 ZigBee 대응 기술을 개발하고자 하여 새로운 LoWPAN BOF가 IETF 내에 신설되었다.

특히 저전력 무선 네트워크에는 수많은 무선 디바이스들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에 적합한 IPv6 기술이 선택되었고 본 BOF에서는 IPv6 over IEEE 802.15.4에 필요한 기술만을 논의하게 되었다. 즉 IPv4에 대한 내용은 BOF에서 고려하지 않는다.

주요 이슈
BOF에서 논의되고 개발될 표준 기술들은 다음과 같다.
다음 항목들은 지난 2004년 11월 회의 후 지속적으로 메일링 리스트를 통해 논의되었고, 2005년 2월에 정식 워킹그룹을 위해 최종적으로 IETF 상위 그룹인 IESG에 제출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다.

- IP 어댑테이션 : 패킷 포맷과 상호운용성
- 어드레싱 스킴과 어드레스 관리
- 네트워크 관리
- 동적으로 적응된 토폴로지에서의 라우팅
- 설치와 유지보수를 포함한 보안
-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 장치나 서비스 등의 검색
- 도입 시 고려 사항

또한 현재 작업 완료되어 제안된 기고문은 다음과 같다.

· IPv6 over LoWPAN 네트워크의 목표와 가정
왜 LoWPAN 을 위해 IPv6를 선택해야 했는지의 배경 및 필요성, 또한 BOF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기술적 내용들을 정리했다.

· IPv6 Packets over IEEE 802.15.4 WPAN 네트워크의 전송
데이터 전송속도가 느린 IEEE 802.15.4 기술에서 어떻게 IPv6 패킷을 전달할 것인지, 또한 IPv6 Address 구성에 대한 방법들을 제안함. 이와 동시에 헤더 압축, AODV 기반의 애드혹 라우팅 기술 등도 함께 제안될 계획이다.

이상의 논의를 간략히 정리하면, 효율적인 패킷 전송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다. 즉 어떻게 하면 데이터 전송속도가 느린 IEEE 802.15.4(250kbytes/2.4GHz, 40kbytes/915MHz, 20kbytes/868MHz) 기술을 통해 헤더 크기(기본 헤더 크기 40바이트, 확장 헤더 포함 시 크기 증가함)가 큰 IPv6 패킷을 효율적으로(헤더 압축방식 사용), 또한 안전하게(보안 기능 강화) 전달하고, 또 전달하고자 하는 장치를 어떻게 검색할 것인지 연구하는 것이다. 또한 IEEE 802.15.4 기술이 사용하는 MAC 주소(16-bits short address 또는 64-bits extended address)를 이용하여 IPv6 자동주소설정 기능을 어떻게 수행할 것인가를 연구하는 것이다.

향후 계획
현재 IPv6 over IEEE 802.15.4 (LoWPAN) BOF는 IETF의 인터넷 영역 하부에 정식 워킹그룹으로 신설될 것을 IESG에 요청하였고, 2월 중순까지 IETF 메일링 리스트를 통해 전체적인 의견을 수렴한 후 IESG에서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IPv6 over IEEE 802.15.4 관련된 소프트웨어 스택은 이미 몇몇 기관에서 개발되어 상용화를 앞두고 있고, 본 그룹을 통해 IETF 표준화와 사업화를 병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는 인텔, 썬마이크로시스템, 인벤시스, 헬리콤, 삼성전자, 파나소닉 등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워킹그룹 승인 후 IPv4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내용도 이번 62차 회의에서 정식으로 논의될 계획이다. 지난 2004년 11월 61차 회의에서 참석자들의 호응이 매우 좋았으므로, 큰 무리없이 정식 워킹그룹으로 IESG에서 승인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IPv6 포럼 코리아 산하 관련 워킹그룹에서도 IPv6 over LoWPAN 기술에 대해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용어 풀이


BOF
Bird Of a Feather. IETF의 정식 워킹그룹이 되기 전에 구성할 수 있는 그룹, 총 2차례 회의를 가질 수 있으며, 그 후에는 워킹그룹 승인을 받아야 한다.

IESG
Internet Engineering Steering Group. IETF를 구성하는 7개 영역의 이사들과 관련 Liaison and Ex-officio 멤버들로 구성된 IETF 최상위 의사결정 모임이다. 모든 RFC 및 워킹그룹 관련 내용들을 심의하고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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