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Trend]

원격접속으로 집안의 TV 마음대로 시청

하늘을닮은호수M 2006. 4. 5. 16:04
728x90
반응형

출처 : http://www.etnews.co.kr/news/sokbo_detail.html?id=1200604050053

원격접속으로 집안의 TV 마음대로 시청

-->

EMI/EMC/ESD 문제에 대한 대책 및 사례(4/20-21)

`TV 가출시대' 본격화...미국 일본 한국 기술경쟁 치열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 아직 국내에 본격 소개되지 않았지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집에서 수신한 TV채널을 마음대로 볼 수 있는 `TV 가출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슬링미디어의 `슬링박스', 일본 소니의 `로케이션프리', 그리고 아이큐브를 비롯한 한국 중소업체들의 제품들은 전세계 어디에서든 인터넷으로 자기 집안의 TV를 시청할 수 있게 지원하는 제품들이다.

이들 제품은 별도의 방송을 송출해야 하는 위성 및 지상파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와 달리 집에서 보던 각종 TV프로그램을 볼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모바일TV와는 개념이 다르다.

또한 곰TV처럼 자사 미디어플레이어 안에 이미 구성해놓은 TV채널만을 보도록 한 인터넷방송과도 차이가 있다.

집안에 설치하는 슬링박스는 각 가정에서 수신하는 케이블TV, 위성방송, 지상파방송의 방송신호를 인터넷을 통해 외부로 중계해줌으로써 집 밖의 어디에서든지 인터넷으로 접속, 프로그램을 볼 수 있게 한 일종의 셋톱박스이다.

슬링플레이어(SlingPlayer)와 슬링리모트(SlingRemote)라는 소프트웨어가 PC에서 작동하면서 리모컨을 조작하듯이 TV를 켜고 끄고, 채널을 변경한다.

따라서 어디에서든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집안의 TV를 리모컨으로 자유롭게 작동하듯 집안 거실에 놓여있는 DVR의 하드디스크에 녹화해놓은 프로그램도 PC로 원격조종해 앞으로 빨리 돌리거나, 뒤로 감기(backward)도 할 수 있다.

공간적 제약을 받던 TV 시청도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유비쿼터스 환경에 놓이게 된 것.

일본 소니사의 로케이션 프리도 슬링박스와 비슷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현재 두 종류의 로케이션 프리TV 제품이 출시돼 있으며 각 제품에는 셋톱박스의 일종인 베이스 스테이션(Base Station)이 제공된다.

2.4GHz대의 무선랜(IEEE 802.11b)과 5GHz대의 무선랜(IEEE 802.11g) 기술을 적용한 베이스 스테이션의 뒤편에는 이더넷 포트가 달려 있어 A/V방송신호를 IP 패킷 신호로 바꿔 인터넷망으로 내보내게 된다.

이는 전통적인 TV방송과 광대역 IT(정보기술)가 융합(컨버전스)된 것으로 집안에 로케이션 프리를 설치하면 외부의 무선랜이 가능한 핫스팟 지역에서 PSP(Play Station Portable)로 집안의 DVD플레이어에 들어있는 영화를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외국에선 로케이션 프리보다 슬링박스가 많이 채택됐다. 소니제품이 1천달러 이상인 반면 슬림박스는 처음에 249달러로 제품을 내놓았다가 이를 다시 199달러로 가격을 낮췄기 때문이다.

지난해 일본으로 수출된 한국 아이큐브(icube)라는 기업의 `엠게이트(m-Gate)'라는 제품도 무선랜으로 TV를 원격 시청하거나 각종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하도록 지원한다.

이 제품은 유선과 무선(IEEE 802.11b/g)을 지원하는 셋톱박스를 설치해 별도의 TV수신카드를 설치하지 않고 PC에서 아날로그TV 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했다.

또 중소 인터넷 서비스업체인 유비티즌은 가정의 TV에 전용 셋톱 박스를 설치, TV 프로그램이나 DVD 영상 등을 원격지 PC나 휴대 단말기 등을 통해 그대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이달말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가정의 PC와 케이블 단자를 연결하는 튜너를 설치, 유비티즌이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집밖에서도 인터넷에 접속만 하면 TV 방송 및 DVD 등을 시청할 수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