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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6050802010151728002
`위피` 세계화 청신호 켜졌다 |
국내휴대폰 의무탑재후 1000만대 돌파 해외업체도 개발 동참 |
위피 탑재 의무화 조치 이후 휴대폰 보급대수가 늘어나면서, 콘텐츠 출시가 본격화되는 것은 물론 해외 솔루션 업체들도 위피 개발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SK텔레콤이 최근 미국에서 서비스를 개시한 힐리오 공급 단말기에 위피를 탑재하면서 위피의 세계화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국내에서 출시되는 모든 휴대폰에 위피 탑재가 의무화된 이후 단말기 보급 대수가 1000만대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그동안 시장성 확보 미비를 이유로 콘텐츠 개발을 미뤄온 업체들도 적극적으로 위피 콘텐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콘텐츠 업체들이 그동안 위피폰 보급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를 들어, 다른 플랫폼으로 개발한 뒤 위피로 포팅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최근 들어서는 처음부터 위피로 개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개편된 위피 표준화 프로세스도 위피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화위원회는 지난달부터 제안업체의 지적재산권(IPR)을 인정하고, 개방화된 프로세스를 가동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 위피를 개발하던 국내 업체들은 물론 일부 외국 업체들까지 회원사로 참여하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경쟁력 있는 플랫폼'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SK텔레콤이 지난 2일 미국시장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 `힐리오'도 위피 활성화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힐리오 서비스에 공급되는 단말기에 위피를 탑재하면서, 국내 콘텐츠 제공업체 및 솔루션 업체들에게 동반진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무선인터넷 업체의 직접적인 수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같은 대기업과의 동반진출은 위피 세계화의 첫걸음으로 평가될 만하다.
또, 지오텔이 지난달 말 코스닥 등록 예비심사를 통과하는 등 위피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업체들이 최근 기업공개(IPO)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솔루션 업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도, 자금 여력 때문에 운신의 폭이 좁았던 업체들이 IPO를 통해 사업 확장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지오텔ㆍ엑스씨이 등 업체들이 기업공개에 성공하면 M&A 등을 통해 무선인터넷 업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대형업체의 탄생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건형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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