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Trend]

"IPTV 연내 상용화 불가능"

하늘을닮은호수M 2006. 5. 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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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6050802010151648002

"IPTV 연내 상용화 불가능"
법률미비 내년 상반기로 연기… KT, 1분기 당기순익 4092억
KT(대표 남중수)가 통신방송 구조개편 지연으로 인해 IPTV 상용화 시기를 연내에서 내년 상반기로 연기했다.

권행민 KT 재무실장(상무)은 지난 4일 1ㆍ4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규제기관 혼선과 법률미비 때문에 IPTV 서비스 연내 도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내년 상반기 중으로 IPTV 서비스를 개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선전화 등 주력 사업분야의 매출감소에 이어 IPTV 등 신성장 사업 추진의 지연으로 인해 KT의 매출부진은 앞으로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KT는 지난 1분기 동안 매출 2조8976억원, 영업이익 6647억원, 당기순이익 409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에 비해 2.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1%와 12.2% 증가했다.

KT는 지속적인 매출감소를 벗어나기 위해 와이브로 등 신성장엔진 활성화와 수익성 향상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권 상무는 "2분기부터 초고속인터넷과 PCS재판매에서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계획을 당초 보다 하향 조정하는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올초 매출 11조7000억원, 영업이익 1조6000억원, 설비투자 3조원을 제시했다.

권 상무는 이어 "하반기 SO들이 기간통신사업자로 전환되면 공정경쟁의 틀로 들어올 수 있어 효율적인 시장 방어가 가능할 것"이며 "인터넷전화가 아직 개인과 가정시장에선 활성화되지 않아 활성화시점까지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통신방송 구조개편 논의가 여전히 공전을 거듭하는 등 사업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KT가 기존의 매출감소세를 반전시킬만한 새로운 성장엔진을 조기에 가동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KT는 6월 와이브로 상용화 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서비스범위가 서울과 수도권지역으로 확대되는 올 4분기에나 와이브로의 정상적인 과금이 이뤄질 전망이다.

송정렬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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