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Trend]

“TV포털 주력 서비스로”

하늘을닮은호수M 2006. 5. 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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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6051902010531648001

“TV포털 주력 서비스로”
박병무 하나로텔레콤 사장
연내 가입자 25만명 확보… 종합미디어기업 도약
"오는 7월 상용화하는 TV포털을 주력 서비스로 내세워 종합미디어기업으로 도약하겠다."

박병무 하나로텔레콤 사장은 감자에 따른 주식재거래를 하루 앞둔 18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TV포털사업을 중장기 성장엔진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SBS, EBS, BBC, YTN,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 국내외 11개 콘텐츠 회사와 이미 제휴했으며, 현재 미국 헐리우드 메이저 영화사 등과도 협상을 진행중"이라며 "이를 통해 영화ㆍTV드라마ㆍ연예오락 등 다수의 콘텐츠를 확보, 연말까지 25만명의 TV포털 가입자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기존 VOD는 스트리밍방식이어서 망고도화 및 투자가 필요했지만, 하나로텔레콤의 TV포털은 셋톱박스에 하드디스크를 내장, 콘텐츠를 저장하면서 동시에 플레이하는 `다운로드 앤 플레이 방식'으로 2Mbps 속도에서도 끊김없는 동영상을 제공할 수 있다"며 TV포털 사업의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 사장은 이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매각설과 관련, "누차 밝혔지만 대주주인 뉴브리지-AIG에서 매각 계획이 없으며, 인수제안을 받은 적도 없다. 대주주들은 매각보다는 회사 가치의 극대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박 사장은 향후 초고속인터넷시장의 경쟁환경에 대해 "7월 SO들이 기간통신사업자로 전환되면 망이중화 등으로 인해 원가가 높아져 지금과 같은 저가공세를 펴지 못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오히려 SO와의 경쟁이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로텔레콤은 단기적으로 시내전화와 기업시장을 성장 발판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박 사장은 "전화사업은 이미 전국의 80%에 해당하는 커버리지를 갖고 있어 큰 투자없이도 성장할 수 잇는 분야"라며 "내부적으로 내년까지 시장점유율 10%를 넘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감자는 매각의 수순이 아니라 누적적자를 해소,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고 강조하고, 19일 주가와 관련해선 "예측하기 어렵지만 2:1로 감자한 만큼 2배로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송정렬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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