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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ㆍKT, 100Mbps VDSL 상용화 ‘눈앞’

하늘을닮은호수M 2006. 4. 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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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article_no=2006040602010431693002

하나로ㆍKT, 100Mbps VDSL 상용화 ‘눈앞’
하반기 서비스 목표… 장비구매 작업 착수
꿈의 브로드밴드 기술인 100Mbps VDSL(초고속디지털가입자회선) 상용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5일 통신장비업계에 따르면, 하나로텔레콤, KT 등 xDSL 기반 초고속인터넷 업체들이 하반기 100Mbps VDSL 상용서비스를 목표로 본격적인 장비구매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고속사업자들의 이같은 장비구매는 현재 공격적인 가입자 유치전략으로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가고 있는 파워콤의 공세에 정면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에도 올 하반기 이후부터 100Mbps급 VDSL 시장이 빠르게 정착될 것이란 분석이다.

국내 초고속 장비업체들은 전 세계에서 가장먼저 100Mbps급 VDSL 상용화 제품을 개발하고도 그동안 내수시장이 형성되지 않아 주로 일본 수출시장에 의존해 온 상황이다. 따라서 본격적인 내수시장 형성기를 맞아 국내 초고속인터넷 장비업체들이 기대주로 부상하고 있다.

100Mbps급 VDSL 도입에 가장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업체는 하나로텔레콤. 하나로는 기존 ADSL 및 케이블모뎀(두루넷가입자)들의 이탈을 방지하고 기존 전화망을 차세대네트워크(NGN) 기반으로 전환하기 위한 중요 전략의 일환으로 100Mbps VDSL 상용화에 가속을 붙이고 있다. 하나로는 지난 2월부터 주요 초고속인터넷 장비업체를 대상으로 한 사전 평가작업을 거쳐 다산네트웍스와 우전시스텍 등 2개 업체를 BMT(성능평가) 대상업체로 선정했다. 하나로텔레콤은 이달 중순경부터 성능 및 기능테스트를 거쳐 빠르면 5월경에 장비공급 업체를 선정하고 늦어도 올 하반기부터는 일반인 대상으로 상용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KT도 기존 초고속장비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 성능평가 작업을 시작으로 장비구매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KT는 VDSL 기술의 연관성 등을 고려, 기존 50Mbps VDSL 장비 업체들을 대상으로 100Mbps급 VDSL 장비구매를 추진중이다.

KT는 국내 초고속인터넷 장비업체인 다산네트웍스를 100Mbps VDSL 시범장비업체로 선정하고 이미 지난해부터 시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 KT 등은 기존 xDSL 서비스 연장선상에서 100Mbps VDSL 사업을 추진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FTTH 사업도 거의 시차 없이 진행하고 있어, 100Mbps VDSL과 FTTH 경쟁구도에서 과연 일반 소비자들이 어느 손을 들어줄지 큰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100Mbps VDSL 장비시장에는 지난 2004년부터 일본 수출시장을 개척해 온 다산네트웍스, 우선시스텍 등이 주도하고 있고, 미리넷, 코어세스, 네오웨이브 등 후발업체들도 시장진입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경섭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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