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특구, GSM·DVB-H·TD-SCDMA·4G 순으로 테스트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2006년 03월 21일
정보통신부가 지난 2월 글로벌 모바일 일등국가를 만들기 위해 모바일 특구(MSD, Mobile Special District)를 만들기로 한 가운데, 모바일 특구에서 테스트되는 차세대 기술은 GSM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정통부가 지난 20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정통부는 국내 모바일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확대와 차세대 모바일 서비스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특정 주파수 대역에서 모바일 기기와 서비스의 시험·사용이 가능한 필드테스트 베드를 만들고 있다.
이에 따르면 일단 '06년 4월중으로 정통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산·학·연 중심의 M-1프로젝트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6월중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한뒤,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07년부터 '10까지 모바일특구 사업이 시작되는데, 총 사업비 460억원, '07년 예산으로 120억원을 예상하고 기획예산처와 협의하고 있다.
특히 테스트가 가능한 차세대 기술은 '07년 GSM, '08년 DVB-H, '09년 TD-SCDMA, '10년 4G로 예상하고 있으며, 정통부는 모바일 단말기나 부품 및 시스템 업체, 솔루션 사업자들이 새롭게 개발된 제품을 시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바일 특구 지역은 상암동 DMC, 인천 경제특구 등이 논의되고 있으며, 1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같은 정통부 계획에 대해 DMB 관련 중소기업관계자들은 DVB-H테스트를 반대하는 입장이다.
DMB 솔루션 업체 한 사장은 "한국의 지상파DMB기술(T-DMB)이 세계시장에서 주목받는 상황에서 제주도나 정통부가 자금을 대서 퀄컴의 미디어플로나 유럽의 DVB-H같은 외국기술들의 공개 테스트를 지원해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유럽의 경우 DVB-H와 T-DMB를 모두 테스트해 볼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만드는 등 두 기술을 합친 듀얼 단말기가 '킬러' 제품이 될 가능성도 있어, 모바일특구에서는 국내 표준과 무관한 다양한 기술들이 테스트돼야 한다"고 보고있다.
출처 :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196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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